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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nder reissue
reissue[rìːíʃuː] 1 재발행하다 2 다시 나오다 3 재발행, 신판 4 재발행물, 재상영 영화 daum 사전에서. 이렇듯 리잇슈라 함은 옛 명성을 오늘에 되살려 예전의 명기들을 다시 만나는 즐거움을 주는것 인데 적어도 기타앰프에서 만큼은 즐거움을 주기 보다는 실망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마이너체인지 인줄은 알고있지만... 수리를 하다보면 종종 미궁속으로 빠져드는 느낌 일 때가 있는데 그중 펜더 리잇슈 제품들의 이야기를 해 보고자 한다. 그 증상도 다양한데 상식적이지 않은, 그래서 그 현상을 해석하기도 혼란스러운 일로 노멀 채널과 브라이트 채널간의 간섭이라던가 리버브를 증가시키면 정도 이상의 노이즈가 생기거나 어느 특정 부위에 이상 전압이 나타난다 거나 아무튼 회로를 분석해 보아도 그럴 이유가 없는 아주 고약한 경우들이다. 아래 사진은 '트윈리버브 리잇슈'이다. 위에서 이야기한 미묘한 현상들로 몇일 골머리를 썩이던 앰프인데 아다시피 트윈리버브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것을 pcb화 하며 전원트랜스의 용량도 줄이고 부품들도 예전에 비해 조악해 졌다. 지금껏 이야기한 현상들의 대부분은 pcb 패턴의 적절치 못한 배치가 원인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의심스런 패턴을 자르고 외부에서 하드와이어링 처리로 해결 되었으니 pcb패턴의 문제 일것 이라는 가정이 옳았다고 결론 지을수 있겠다. 그러면 리잇슈라는 이름의 다른 제품들 모두 그런가 하면 그렇진 않으리라 본다. 이유를 유추해 보자면 우선 부품들의 편차를 꼽을수 있겠는데 진공관을 포함한 모든 부품들은 그 상태가 매우 유동적 일수 있겠고 어떤 조건이 형성되면 이상반응을 하게되는 것이다. pcb패턴을 만드는 과정을 '아트워크'라 하는데 이 작업을 하는 사람들은 진공관의 특성이나 회로 구성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경우는 흔치 않으리라 생각된다. 회로 설계자들에 의해 아트워크상의 오류가 발견 되긴 하나 그것은 '동작하지 않는다' 는것 같은 결정적 오류에 한정 되리라 보며 테스트 과정에서 정상 동작하면 미묘한 문제들은 걸러지지 않으리란 짐작이다. pcb 아트워크는 입출력 임피던스가 낮은 반도체 회로에서나 또는 다루는 주파수 대역이 높지만 않다면 적당히 처리해도 별다른 문제가 없겠는데 진공관과 같이 입출력 임피던스가 높아 주변의 영향을 받기 쉬운 경우는 적절치 못한 방식이라 하겠으나 제조원가를 고려한다면 어쩔수 없는 아픈 선택인지도 모를 일이다. - 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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