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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shall 1959HW 약간의 개조
요즘은 대부분의 앰프들이 작업성을 고려해 PCB를 사용해서 만들어지고 있다. 인건비 등을 생각하면 무척이나 합리적인 방식이긴 하다. 하지만 얇은 동박에 의해 회로가 구성된다는데 무언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더구나 70년대로 들어서며 PCB와 함께 저급한 부품들로 채워진 앰프들을 보면 PCB에 대한 신경질적인 반응이 이해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예전 방식대로 하드와이어링으로 만들어지는 앰프들이 있다. 물론 부품도 한결 고급스럽게 사용되고...  이번 앰프도 마샬 plexi 1959년 모델을 기초로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다. 그런데 그 당시와는 음악 사조도 많이 변했고 추구하는 사운드도 달라져서 약간의 사용상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번 앰프는 진공관을 한개 추가해서 독립된 채널을 만들어 넣고 마스터 볼륨을 넣어 사용상의 편리함을 꾀했다. 가끔 마스터볼륨이 있는 모델은 한맛 다른 파워단의 게인을 얻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들을 본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마스터 볼륨을 최대로 놓고 사용하면 동일한 결과가 얻어짐은 물론이다. 채널 변경은 풋스위치를 통해 6접점 릴레이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사용된 릴레이는 질소 가스가 충진되어 접점의 접촉저항도 적고 수명이 긴편이다.  사용된 진공관은 12AY7(6072), 저항은 독일 로더스타인1W, 콘덴서는 독일 지멘스등이다. 기타앰프는 음향기기라기 보다 악기라 보는게 옳겠다. 그러므로 전기적으로 아무리 훌륭하게 구성되었다 할지라도 사용자의 감성에 와 닿지 않으면 참으로 허망한 노릇이 되고 만다.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긴 했지만 몇차례나 되물림 당할런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사실 이런일은 사용자와 오랜시간을 같이하며 최적점을 찾아 짜릿함을 맛보아야 하는 그런 일이 아닐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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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진
2009-03-26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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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겐 이전 사진이랑 비교하면서 뭐가 바뀌었는지 들여다 보는것도 재밌습니다 ^^;; 전기전자 지식에 해박하지 못해 잘은 모르겠지만요^^ 늦은 야밤중에 질문 하나 드릴께요..마스터 볼륨에 관한 정보를 찾다가.. PPIMV (post phase inverter master volume) 란게 자주 등장하더군요.. http://marshallampforum.com/forum/viewtopic.php?t=124&highlight=rich+mod 현재 저한테 달린 마스터볼륨도 이런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내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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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훈
2009-09-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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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반적으로 마스터 볼륨은 phase inverter 전에 들어갑니다. 1959도 그렇게 해 두었구요. 펜더나 마샬 혹은 그 이외의 것들도 대부분 그렇습니다. 링크에서 제안하는 것은 phase inverter 다음에 넣는 것입니다. 차이라면 작은 볼륨일때 오버드라이브가 phase inverter에서도 발생되느냐 아니냐 입니다. 결과는 비슷하리라 보고요. 링크의 방식도 한가지 대안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론 dual gang(2련)볼륨들이 대부분 초기값의 편차가 꽤 심한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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