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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 만드는법(옛날식)
 어제 장난감 상자들을 뒤지다보니 이런게 나오네요. 지금 보니 도대체 무얼 하느라 꼼지락거렸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부품 하나가 아랫쪽에 덩그라니 있는것이 아마도 규격표의 top view와 bottom view가 헷갈렸었나 봅니다. 1.복잡하지 않은 회로를 선정한다. 2.부품 크기를 고려하고 서로 엇갈리는 곳이 없도록 회로를 모눈종이에 다시 그린다. 3.알맞은 크기의 동판 위에 먹지와 회로를 그린 모눈종이를 겹쳐 테이프로 고정한다. 4.그린 회로를 따라 볼펜 등으로 덧그린다. 이때 부품은 그리지 않고 선만 그린다. 5.모눈종이와 먹지를 떼어 낸다. 그러면 동판 위에 검정색 선이 나타난다. 6.가는 붓으로 페인트를 찍어 동판 위의 검은 선들을 따라 그린다. 달달 떨며 그린다.;; 7.페인트가 다 마르면 염화제이철 용액에 넣고 흔든다. 8.페인트 부분만 남겨진 것을 확인하고 물로 세척 후 시너로 페인트를 지운다. 9.구멍 뚫고, 부품 끼우고, 땜질한다. 10.소리 안나면 버린다.;; 요즘은 이렇게 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군에 다녀온 아들을 둔 지금도 뭔가를 만지작거리고 있으니.... 참~ '땜질병'이 고질병인가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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