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천 ...아날로그 lover...
예...^.^ 인천사는 신태식입니다. 아직은 장맛비가 오다보니 습기가 많아서 앰프에 불 지피기가 조금 망설여지지만 , 그래도 일 끝나면 매일 하는 것이 음악과 함께 유유자적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여러가지로 바쁘실텐데도, 글에 답변 까지 하셨네요. 그 마란츠는 선생님 덕분에 속 안 썩이고 지금까지 맑고 고운 소리를 잘 울리고 있습니다.....이제 버리기는 이미 글렀구나 싶기도하고, 그냥 쓸 때까지 잘 쓰려고 합니다. 아직도 LP 하고 라디오만 듣습니다.... 튜너도 진공관으로 한 서너 달.... 잘 달래면서 이리저리 공들였더니 그냥 들을만 합니다. 제가 계속 듣던, 50여년 넘게 소리 익은, 덩치 큰 독일 진공관 라디오 소리만은 못하지만서두... 그 튜너 나름대로의 크기감과 음색이 매우 독특하네요... 아무래도 사람 목소리와 현악기 소리는 진공관이 좋네요.... 오됴쟁이들을 위하여 일을 하시니 옆에서 제가 보기에도 매우 행복합니다.... 인천 신태식 올림 |
| 
|
이상훈
2007-07-04 17:57
|
조촐하고도 애정이 담뿍 담긴 자그마한 공간이 눈앞에 그려집니다. 蘭은 주인의 발자욱 소릴 듣고 자란다 하지 않습니까? 오디오도 애정 어린 손길로 만져주고 정성스레 가다듬을때 마침내 흥에 겨워 주체할 수 없는 듯이 세상의 온갖 소리를 노래하는게 아닐까도 생각해 봅니다. 어떤 때는 오디오가 살아 숨 쉬는, 아주 예민한 심성을 지닌 생물인듯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
|
|
신태식
2007-07-05 15:58
|
예..지당하신 말씀! 오됴도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말없는 대화가 가능하더라구요.... 그날 기분에 따라서 또 고르는 음악에 따라서 기쁘기도하고 슬프기도하니까요...^.^ 그래서리 정성이 무지하게 중요한 듯 합니다...또 음악은 추억을 듣는 것이다보니 ... 아무래도 진공관이 아랄로그하고는 잘 궁합이 맞습니다. |
|
|
|
